지난달 26일 아프리카 서부 가나 해역에서 납치된 우리 선원의 행방은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일부 외신이 나이지리아 남부에 인질로 붙잡힌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을 뿐입니다.<br /><br />가나 군 당국은 피랍 정보를 얻기 위해 기니만 일대 국가와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지만, 납치 세력의 구체적인 요구사항도 없어 누가 개입했는지 여부는 오리무중입니다.<br /><br />이번 피랍사건에 가담한 해적들은 모두 9명으로, 한국 선원 외에 외국인 2명을 이미 억류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앞서 이 해적들은 그리스 선박을 납치하려다 실패한 뒤 어선 마린 711호에 올라 선장과 항해사, 기관사 등 우리 선원 3명을 납치해 달아났습니다.<br /><br />아덴만 해역에서 피랍소식을 듣고 가나 해역으로 급파된 청해부대 문무대왕함은 오는 16일쯤 피랍 해역에 도착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문무대왕함에는 해군 특수전 요원이 타고 있어 유사시 즉각적인 대처가 가능합니다.<br /><br />정부는 사건 발생 직후 가나와 나이지리아 등 인근 국가 등과 함께 협조체계를 구축했다며, 우리 국민이 무사 귀환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취재기자 : 최명신<br />영상편집 : 이승환<br />자막뉴스 제작 : 육지혜 에디터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80402095255382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